•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기에는 그로 인한 불안증상(초조, 걱정, 근심 등)이 발생하며, 점차 우울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불안이나 우울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이어서, 스트레스가 지나가면 사라집니다.

  스트레스 요인이 너무 과도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혹은 개인이 스트레스 상황을 이겨낼 힘이 약한 경우에는 각종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흔히 생길 수 있는 정신질환으로는 적응장애, 불안장애, 기분장애, 식이장애, 성기능장애, 수면장애, 신체형장애, 알코올 및 물질 사용 장애 등이 있습니다.

•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내과 입원환자의 70%가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정신과적으로 정신신체장애라는 진단을 붙이게 되는데, 특히 스트레스에 취약한 기관인 근골격계(긴장성 두통 등), 위장관계(과민성 대장증후군), 심혈관계(고혈압) 등이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 경우 다양한 정신신체장애가 발병하고 악화되는 것은 물론,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도 영향을 많이 주게 됩니다.

 

•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항상 나쁜 영향만 받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스트레스의 경우 생활의 윤활유로 작용해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일의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여줍니다.

  따라서 좋은 스트레스(혹은 유쾌 스트레스, eustress)를 많이 받아들일 경우 건강, 행복,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