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당뇨병이 있을 때 증상이 있든 없든 간에 정기적으로 하면 좋은 합병증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편안하게 누워서 시행하는 간단한 검사법으로 맥박이 고른지, 심장벽이 두꺼워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있을 때 기본적으로 하는 검사입니다.

심장벽이 얼마나 두꺼운지, 심장판막의 모양이나 움직임은 어떤지, 심장이 피를 충분히 짜내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에서 심장벽이 두꺼워져 보이거나 기타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시행하면 좋습니다. 평소 숨이 차거나 다리가 부을 때, 가슴이 뻐근할 때에도 도움이 되는 검사법입니다.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관인 경동맥(목동맥)에 죽상동맥경화증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이 있으면 뇌졸중(중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에도 검사를 하면 좋습니다.

심장에 피를 공급해 주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 자주 가슴이 뻐근하다면 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콩팥에 이상이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콩팥의 크기를 잴 수 있고, 혹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과에서 눈 안쪽의 혈관인 망막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시력에 이상이 없어도 최소한 1년에 한번은 망막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로 촬영할 수 있는 간단한 안저검사법도 있고 더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안과에서 눈동자를 키우는 안약을 사용한 뒤 살펴보는 검사법도 있습니다.